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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손 거스러미 염증 건조함

by 홍뚱이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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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예요.


저는 날씨가 건조한 탓도 있지만 원래 손이 많이 건조한 편이에요.
그래서 손톱 옆에 거스러미를 떼었더니 이런 일이 생겼는데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조심하시라고 포스팅 해봅니다!


1.증상

거스러미가 생겨서 떼고 나서 며칠 정도 쿡쿡 쑤시는 느낌으로 조금은 부어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심하거나 어디가 이상한지도 느끼지 못할 정도인데요.
아 우선 거스러미의 사전적 의미는
손발톱 뒤의 살 껍질이나
나무의 결 따위가 얇게 터져 일어난 부분.
이라고 합니다!

하루가 지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다른 부위보다는 빨갛게 올라온 모습이 보여지는데요.
이 때까지는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 날 오후..
손이 건조해서 하얗게 각질이 올라온게 보이네요.
손이 건조한 편이라 핸드크림을 자주자주 발라야겠습니다.
빨갛게 올라오면서 살짝이라도 건들이면
찌릿한 통증이 있습니다.

확연히 부어오른 모습으로 보이네요.
이때도 통증이 있었어요.

위에서 본 모습인데 부은것도 부은거지만 살짝 하얗게
고름이 차 보이네요.

또 다시 다음날이 되었고 한눈에 고름이 찾는지
하얗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 정도에 심장 박동이 손에서 상처에서 느껴졌습니다.

병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한 날입니다.
여태 거스러미 한번 뗏다고 무슨 병원까지 가냐 라고 생각했지만
슬슬 약지손가락 한마디가 없는 저의 모습이 상상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만큼 아팠고요.

2.치료

결국 외과로 가서 치료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조갑주위염이라고 하셨어요.
치료비는 대략 1만원 정도 나왔어요.
나이가 지긋하신 의사선생님께서 손에 고름이 찼네요.
이 한마디 하시고 간호사선생님께 니들하나 주세요.
라고 하셨는데 바늘로 제 고름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시곤
체중을 실어서 제 고름을 짜주시고 소독해주셨어요.
그렇게 아플줄이야 오랜만에 간 병원에서 이 정도 고통을 얻어갈줄은 몰랐어요..

어느 정도 괜찮아졌겠지 하고 붕대를 떼어봤습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고름이 약간 나오고 고름이 났던 부분에서 피가 조금 나왔어요.
그래도 약먹고 소독하니까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았고요.

그 며칠 뒤 살이 살살 뜯어지면서 고름이 차있던 빈공간이
생기며 겉에 있는 딱지들이 떼어졌어요.

3.완치

그래서 결국 이 상태가 되었습니다.
약지의 거칠었던 겉피부가 뜯어지고 속살이 나왔지만
통증도 느껴지지 않고 괜찮아졌어요.

이번 사건을 경험하면서 앞으로는 손이 건조하지 않게 최대한 자주 핸드크림을 바르도록 노력하고 거스러미는 유아용 손톱깍기나 코털가위같은 작은 용품으로 아프지 않게 조심해서 제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여러분도 건조한 손에 핸드크림 듬뿍 바르시고
거스러미는 조심해서 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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